롤 내전 시즌제로 운영하기 — 리셋이 참여를 살린다
업데이트: 2026년 9월 7일
순위가 굳으면 후발주자가 흥미를 잃습니다. 일정 기간마다 순위를 리셋하는 시즌제로 참여를 다시 끌어올리는 법과, 시즌 마무리를 이벤트로 만드는 요령을 정리했습니다.
순위가 굳으면 사람이 빠진다
내전을 오래 하면 순위표가 굳습니다. 위쪽 몇 명은 계속 위에 있고, 늦게 합류한 사람은 아무리 잘해도 누적 판수에서 밀려 한참 아래에 깔립니다. 이렇게 되면 후발주자는 '어차피 못 올라가는데' 하고 흥미를 잃습니다.
위쪽 사람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미 1등이 확정이면 더 잘할 이유가 없어집니다. 순위가 주는 긴장감은 '아직 결과를 모를 때'만 작동합니다.
시즌으로 끊어 주기
해결책은 순위를 주기적으로 리셋하는 것입니다. 누적 전체 순위는 남겨 두되, 별도로 '이번 시즌' 순위를 두고 일정 기간마다 새로 시작합니다. 그러면 이런 게 달라집니다.
- 늦게 합류해도 이번 시즌만큼은 처음부터 동등하게 경쟁한다.
- 매 시즌 초에 '이번엔 해 볼 만하다'는 기대가 다시 생긴다.
- 누적 순위는 그대로라, 오래 해 온 사람의 기록도 사라지지 않는다.
오늘내전은 리더보드에서 시즌을 나눌 수 있고, 시즌별로 순위를 따로 매깁니다. 종료된 시즌은 명예의 전당에 최종 순위가 남습니다.

시즌 길이 정하기
시즌이 너무 길면 후반에 다시 순위가 굳고, 너무 짧으면 표본이 적어 운으로 순위가 정해집니다. 모임이 얼마나 자주 모이느냐에 맞춰 정하는 게 좋습니다.
주 1~2회 모이는 모임이면 한 달에서 두 달이 무난합니다. 판이 많이 쌓이는 모임이라면 더 짧게 끊어도 됩니다. 한 시즌에 최소 열 판 안팎은 나와야 순위가 실력을 반영합니다.
마지막 주를 이벤트로
시즌제의 진짜 힘은 마무리에 있습니다. 그냥 순위가 초기화되는 것보다, 마지막을 하나의 이벤트로 만들면 참여가 확 올라갑니다.
- 시즌 마지막 주를 미리 공지해 사람을 모은다.
- 최종 상위 몇 명에게 소소한 상(다음 시즌 밴 우선권, 소액 상금 등)을 건다.
- 시즌이 끝나면 명예의 전당과 부문별 수상을 함께 공유한다.
상이 꼭 클 필요는 없습니다. '이번 시즌 1등'이라는 이름 하나로도 다음 시즌을 열심히 할 이유가 됩니다. 참여를 유지하는 건 상금이 아니라 '결과가 남는다'는 감각입니다.
작성·관리: ONNJ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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