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 내전 순위 매기는 법 — 승률만으로는 안 되는 이유
업데이트: 2026년 8월 11일
승률순 정렬의 함정과, 실력·승률·판수를 함께 보는 OP 스코어의 개념을 설명합니다. 2판 전승이 1등이 되는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는지 다룹니다.
승률순 정렬의 함정
내전 기록을 모으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게 순위표입니다. 그런데 승률로 정렬하는 순간 이상한 일이 벌어집니다. 두 판 하고 두 판 이긴 사람이 100%로 1등이 되고, 서른 판 넘게 뛰며 승률 61%를 유지한 사람이 그 아래로 밀립니다.
누구도 그 순위표를 진짜 순위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그런데도 승률순으로 두면 계속 그런 결과가 나옵니다. 문제는 정렬 방식이 아니라 승률이라는 지표 하나만 쓴다는 데 있습니다.
판수를 함께 봐야 하는 이유
승률은 표본이 적을수록 극단으로 튑니다. 두 판이면 100%나 0%가 흔하게 나오지만, 서른 판이면 그런 값이 거의 나오지 않습니다. 즉 같은 100%라도 담긴 정보량이 완전히 다릅니다.
그래서 판수를 순위 계산에 함께 넣어야 합니다. 판수가 적으면 점수를 낮춰 잡고, 표본이 충분히 쌓이면 제값을 주는 방식입니다. 이렇게 하면 반짝 활약한 사람이 아니라 꾸준히 뛴 사람이 위로 올라옵니다.
이겼다고 다 잘한 것은 아니다
승률에는 또 다른 한계가 있습니다. 팀 게임이라 내가 못해도 팀이 이기면 승수가 올라갑니다. 반대로 혼자 잘해도 팀이 지면 아무것도 남지 않습니다.
그래서 경기 안에서의 기여도를 따로 재야 합니다. 같은 경기를 뛴 열 명을 놓고 딜, 킬 관여, 시야, 생존, 오브젝트 기여 같은 항목을 비교하면 승패와 무관하게 누가 잘했는지가 드러납니다.
세 가지를 함께 보는 방식
오늘내전의 OP 스코어는 세 가지를 함께 계산합니다.
- 실력 — 경기 안에서의 기여도(NJ 스코어)
- 승률 — 실제로 얼마나 이겼는가
- 판수 — 표본이 충분히 쌓였는가
잘하기만 해도, 이기기만 해도, 많이 뛰기만 해도 1등이 되지 않습니다. 세 가지가 모두 받쳐 줘야 위로 올라갑니다. 실제로 이 방식으로 정렬하면 2판 전승은 상위권에서 사라집니다.
구체적인 가중치와 배수는 공개하지 않습니다. 숫자가 알려지면 그 숫자에 맞춰 노는 사람이 생기고, 그러면 순위표가 실력을 반영하지 못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작성·관리: ONNJ 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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